아름다운 세상속에
그대는 나의 모든걸
가져간 바람둥이..

NearFondue PopupNotice_plugin
7 일동안 열지 않음 close

Category : 2005년/2005년 12월
날씨가 엄청 춥더라궁.
길을 가고 있었는데말야.
눈에선 눈물이 안고 코에선 콧물이 나고
와 .. 그 추운 순간에도 나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왜.. 멍하니 걷는다는 거 있지..

그리 걷고 있었어.



길을 가다
나는 끔찍한 광경을 보고 말았어.
차가 뒤로 슬슬슬 가는데..
글쎄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자동차 뒷바뀌 한쪽에 사람이 밟혀가는게 보이는거야.
한 아주머니가 막 달려와서 차를 두드리며 멈추라고 하는데..



내가볼땐 그 사람 뒷바뀌로 뒤로가면서 밟고 다시 앞으로 오면서 밟고 두번을 밟힌거 같은데.



뒤로가서 보니 글쎄 나이드신 할머니 인거 있지..
할머니 지팡이 짚고 걷다가 그냥 뒤로 넘어진거 같아.
소리한번 못지르시고 그렇게 밟혔는데말야.
정말 한 순간 이더라구.
그 할머니 한 1분동안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나.
괜찮을까.. 다친데는 없을까?



그 사람 생각하는게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입을 가지고 놀란 표정..



순간 그 할머니 얼굴을 봤는데.
맥이 풀려버린 것 같았어.



그 할머니 괜찮겠지?



아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











나도 나도.. 순간에 다다를지도 모르는데..



----------------------------------------
오늘 허그데이라지..



오늘 그 사람은 약속있나봐.
어느 남자랑 허그데이를 만끽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는게 문제인거야.
평소같으면 지금 메신져에 있어야 하는데 없다..



아 슬프다...
Writer profile
author image
LonnieNa 입니다.
http://www.needlworks.org
여러분과 나의 세상에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합니다.
위로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COMMENT*

Gravatar로 닉 이미지를 사용하세요. 간단히 이메일과 비밀번호만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