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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지하철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오다보면
'이번 역은 OO, OO역 입니다아. 내리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거의 들리지 않거든.
종종 고개를 들어 위에 붙어있는 LCD창을 보곤하는데
이게 '갈마'역이라고 하더라구.
근데 순간 내가 내려야하는 역이 갈마역이었나? 다음 역이던가? 지금 내려야하나?
이 3초간의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라구.
다음 '월평' 역에서 내리면 되는거였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전엔 지하철이 정차하고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고 '문이 닫힙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보니깐 내가 내려야할 역이더라구.
난 봐로 문옆에 서있었기에 한 발만 내 딛이면 내리는 거였는데,
역시 망설이다 문이 닫혀버렸구 다음역에서 내려 되돌아왔지.

많은걸 잊어가는 것 같아.
집전화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망설인적도 많았고.
머리속에 지우개가 커가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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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nie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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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나의 세상에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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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Ris.comment_type_icon
    2008/02/19 17:4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친구랑 수다떠들다...역 놓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요!ㅋ
    더 문제인건....다음역에서 내려야 해...라고 미리 말해놓았다는거죠...
    이거이거..완젼 치매수준인데요??
    어쩜좋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수밖에 엄나?ㅠ.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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