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속에
그대는 나의 모든걸
가져간 바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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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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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잘 하지도 않는 메신져에 로긴을 해두었더니, 그 사람이 들어오더라구.
아주 굳게 맘을 먹고.. 왜 전화 수화기 들었다 놨다 걸까 말까 고민하던 그런거 있잖아.


대화창 띄워놓고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 한마디 건냈는데.
'안능~'
근데 반응이 없는거야..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면서.. 괜히 말걸었나. 이건 아닌가. 괜찮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직접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맘은 알수가 없지만, 예상밖에 반가워하는 글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소심하게 오해했던 것도 풀려서..
그렇게 오늘 저녁은 나름대로 기쁨의 시간을 보냈지.
이러다 병나는거 아닌가 몰라.

마음은 마음으로 퍼져나가 웃음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거지 뭐.
삶은 콩이다.
오늘 점심에 먹은 콩나물국엔 두부가 없더라.
오후 3시 반쯤이었는데
'밥은 먹었어?'
'배고파서 빵먹어'
'왜 밥안먹고 빵먹어. 밥 굶지마~'
라는 말에 또 한번 눈물젖은 빵을 먹을 듯도 했으나..
'아니 점심은 먹었고 배고파서 또 빵먹어. =_='

'응 그러니깐 나두 배고프다'
라고 했음 당장 달려가 가슴에 한아름 빵을 안겨줄텐데..
바보같으니라고.

무슨 내용이 이리두서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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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nieNa 입니다.
http://www.needlworks.org
여러분과 나의 세상에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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