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속에
그대는 나의 모든걸
가져간 바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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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 해당되는 글 48건

Category : 2011년/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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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DIGITAL REBEL XT
오늘 저녁 '1박2일' 에서 이승기가 제주도 한라산에 올라가는 길에.
온통 세상이 하얗게 덮인 그곳에서 고지에 올라 멀리 펼쳐진 풍경을 가슴에 담을 때,
이승기의 '외쳐본다' 라는 곡에 BGM으로 나왔다..

요즘 TV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BGM 선택 잘한다, 적기적소에 제대로다 라는 느낌이 든다.
그 순간 나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는데.
그 노래가 2006년 이승기 2집에 수록되어있는 곡이다.
내가 2006년에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지난 시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때의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곤한다.

누군들 그렇게 말하곤 했었지만,
정말이지. 25살이 지나고나선,
하루하루가 지난날을 후회만 하고 살아간다.
요즘에와서는 너무나도 그런느낌이 더 크게만 든다.
그 때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난날을 생각하면 그 때가 정말 좋아다라는 생각만 드는게.
가슴이 아프고, 시리고 답답하니.

지금에도 다시금 '외쳐본다'라는 노래를 계속해서 듣고 있다보니
눈물이 맺힌다.
내 주변에 허전하다는 생각에 맘이 막막하다는 느낌에 울고 싶어졌다.

요즘 난 극적인 재도약해온 사춘기에 맞아 있는 듯 싶다.
너무나도 감성적이되었고, 너무나도 자극적이되었다.
쉽게 울고, 쉽게 짜증내고, 실없이 웃었다가도 금새 토라져 돌아서곤한다.



요즘의 내 글 들이 너무나도 적셔진 화장지처럼 우울하다는 걸 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때부터 내 감정의 느낌의 그대로 수 많은 글 들을 적어왔었다.
한 때 고등학교 때까지 매일매일 썼었던 일기장을 요즘은 다시금 쓰고 싶어질 정도로,
감수성이 달아올랐다랄까..

그냥 생각이 많아졌고, 그 생각을 또 다시 시간이 지나서 지난 날 지금의 오늘을 그리워하며 후회할 때 열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거다.

아무도 없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그렇다.
이제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좀처럼 겨울은 나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것 같아 애처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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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11년/2011년 1월
주원이 너 아직도 그런 거지같은 애 만나고 다니니?




요즘 많이 우울함.
지난 월요일 부터..
어려운 문제도 아닌게 도무지 풀 수가 없는 마법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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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9년/2009년 12월
1.
또 다시 1주일의 시간이 흘렀고..
그치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
과연,
우리의 사이는 어찌될 것인가.

2.
금새 잊혀지리라..
빛이 보이지 않는 것엔 투자조차 하지 않으리라.
지금도 지나가는 시간의 하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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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9년/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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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나 잊혀지거든.
다시금 피어나게 하는 그 노래.
때론 우연히 길을 가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는.
아프다..
아프다..






또 다시 잊혀지는데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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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9년/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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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아픈건지, 어젯 밤 그리고 그 전날 밤.
너무나도 많은 꿈을 꿨어.
어제는 두어개 꿈을 꾼거 같은데.
꿈이 무섭거나, 안좋은 꿈인걸 알기에 깨곤하는데.
두 세번을 깨어도 자면 다시금 이어서 꿔지는 이 악순환.

오늘 새벽에 꾼 꿈은.. 나름대론 달콤한 꿈이었는데.
여친이랑 아주 큰 놀이 동산에..
얼마나 잘 꾸며놨던지. 고가도로를 타고 내려다보이는 모습이 정말 넓은 평원의 꿈동산이라고나 할까.
그런 곳에 입장료가 천원 이었던가 둘이서 들어가자 마자 빙글빙글 돌면서 위아래로 요동을 치는 놀이기구를 타다가 아침 알람소리에 깨었는데... 나름 좀 아쉽기는 하더라.

그 전날 밤엔 자다가 몇번을 깨었는지 몰라..
밤 11시 좀 넘어서 잠든것 같은데 처음 그 꿈에서 깨었을 때 시계를 보니 1시였었나.
좀 늦는다 싶으면 2시까지도 잠을 이루지 않고 있던 시간이라 그 전에 자다가 ..
자자마자 바로 꿈을 꿨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놀랍기도 했었고.
그렇게 새벽에 대여섯번은 깨었나봐.
문제는 계속 이어지는 꿈 때문에 힘들었어.
무슨 꿈이었는지조차 기억은 나질 않지만, 내가 그렇게 여러번 깰 정도였으면 그다지 좋은 꿈은 아니었을..

흔히들 꿈자리가 사납다고들 하지..
종종 내 꿈은 소름이 끼칠정도로 정확히 맞는적이 있거든.
물론 그건 대부분은 집에 안좋은일로 이어지곤 했지.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회사에서 어찌나 일이 답답하던지.
한숨이 절로 나오고 머리도 아프고.
짜증도 내고..

그렇게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다 갔다..
오늘 밤엔 좀 편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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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9년/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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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났다
1.
자꾸만 생각난다..
자꾸만.
어쩐다.
걷다가..


그래서
2.
아까까진 몰랐었는데 집에 와서 좀 앉아있다가 벽 시계를 보니 죽어있더라는..
며칠전부터 1분 2분 느려지는가 싶었는데 아니나 오늘 힘이 다했었다보다.
11시 54분.
내가 일하고 있을 시간이었네.
그리곤 건전지를 갈아넣고선 시간을 되돌려 9시 4분으로 맞췄다..
2시간 50분의 과거로의 여행.
시계바늘 처럼 어제로만이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더 나은 오늘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이 시간에 더욱더 충실해야만 내일은 더 나을거겠지?
지금 내가 어떡해야 할까?

근데
3.
캔 식혜에 건더기가 안보여? =_= 그냥 설탕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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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10월
가슴이 터지도록..

선 포옹 후 토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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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Reg Date : 2008/07/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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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6월
언니야 한테 전화했더니 지하철 안이래.
'어디갔다 오는데?'
'지금 가는건데?'
아... 오는것만 생각하고 가는건 생각못한 나.

치... 다시 연락한다구 해놓구선, 연락도 없는 나쁜 기집애.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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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6월
일상보고.
지껄이기. 별 내용은 없겠지.


7일 저녁 칭구와 전화통화 1시간여 하다가 어리버리 누나차를 빌렸지.
'기름 없다~' 라는 말을 듣긴했는데, 설마~
하고 다음날 8일 일요일 아침 내려가보니 오링 빨간불이 들어와 있더라.
언능나가서 차 밥좀 먹여서 들어와 채비하고.
정오에 집에서 출발.
5분거리의 언니부터 태우러 집앞으로.
응, 언니 하니깐 생각났는데. 아.. 이 이야기는 다음 글타레에 해야겠다.
암튼
태우고 동학사로 고고.
썬글라스도 끼고, 운전대앞에 앉으니 그 넘의 일준이 자슥만 아니었음. 언니가 내 보조석에 앉는건데.
룸미러로 뒤를 말끔말끔 쳐다만 봐야하는 안타까움에 눈치없는 자슥.
도착해서 보니, 경만이 차는 아직 안왔고. 20여분기다렸나.
온다던 비가 한두방울씩 듬벙듬벙.

비온다.. 그냥 가자~ 다시 주차장으로 =_=;
가보니 다시 비 안온다.. 그래서 동학사 입구까지 갔다가.
시계를 보니 2시가 다 되어가길래. 파전이랑 묵이랑 막걸리 한잔씩 하고.
3시이던데, 6시에 저녁 모임이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그렇네.
경만이랑은  Wife랑 아이들이랑 해서 집으로 가라구 하고.
규미 태우고 울이 넷이서 대청댐으로 이동.
잘해놓긴 했더라. 공사하기전에 가본게 4년전엔가 가보고 첨이었는데 분수대랑 매점도 생기고.
어째 동학사보다 사람이 더 많더군. 대전사람 이 이리로 왔나.

규미랑, 언니는 번대기 먹고 싶다면서 주루룩 달려가 한컵을 담아서 나란이 앉아서 컵하나에 번대기 찍어서 먹고나선 한바퀴 돌고나니깐 5시가 좀 넘었던데.
어찌나 하늘이 캄캄해지던지. 갑자기 바람도 불고 당장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하늘에 서둘러 찾에 오르고 나니 천둥번개에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의 비가 내리더라구.
조심조심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 6시가 좀 넘어 그렇게 대전으로 돌아와서 저녁모임에 참석.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하루.

일주나 찍은 사진 언능 보내죠.
거기에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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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5월
어젠,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10시까지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푹 쓰러져..
어찌나 전화는 쏟아져 오는지.
뒤척뒤척 일어나보니 오후 5시..
낮잠을 이렇게 오래 자보기도 몇백년 만인지.

오늘은,
열심히 일하고,
사실은 짜증나 미칠것만 같았지만, 오늘도 참았고.
퇴근해서 돌아오는 길엔 지하철에서 이사온 집은 왜 이리 멀기만 한건지.
땀 삐질삐질 흘리며 30여분 걸어서 현관 카드키 찾는데 한참을 헤메고.
배는 어찌나 고프던지.
밤 9시에 배터지게 먹고나니.
또 뱃살이 걱정이구나..
그리고 뒹굴다 보니 밤 10시..
아줌마는 드라마를 꼭 봐야만 하지.
오늘도 드라마 삼매경.

근데 오늘 울 누나가, 이사온 옷 정리를 하면서 갑자기 묻더라.
'너 여자친구 날씬하니?'
'응'
'일루와방'
'이거 한번도 안 입은 거거등 이거 줘'
이거 뭐라 해야하나. 원피스인데. 영화에서 보던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는 커튼같은 재질 그거 뭐지?
그거에 양쪽 어깨만 걸쳐서 내려오는 시상식에 입고나갈 법까지는 되지 않지만,
좀 야시시한거네.. =_=bbbb
이거 어쩐다..
지금은 일단 드라마 봐야하구. 인증샷은 나중에.. 한 백만년 뒤에 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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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5월

어제 만두국 먹으면서, 우연히 칭구한테서 언니 소식을 들었는데,
남친이 사고나서 허리를 삐끗했다고 했다나..
언제냐구 물었는데 1주전쯤?
걱정이 되긴했는데.
그 순간 생각한것이, 나도 참 못된게.
그게 언니는 걱정이 되는데, 그 남친은 고소하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근데 엊그제 연락했을 땐 놀러가구 있댔는뎅.. 어찌된거샤.
이글 언니가 보면 안되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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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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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음이 자꾸만 자꾸만 끌려간당.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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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4월
몰랐었는데 지금보니 그날이 블랙데이였었어. 4월 14일 월요일
월요일 저녁이라 근처 술집엔 사람이 별루 없더라구.
3층에 올라갔다가 썰렁해서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들어갔어.
간만에, 아니... 단 둘이 만난건 이번이 첨이지. 넘 좋아
그것도 먼저 연락해 와서 만난건 더욱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몇자 적기.
구석에 앉아 서로 얼굴 마주치기, 눈 마주치기 쑥스러웠던지 그 어색함.
픽쳐 하나, 매콤한 치킨안주.
그 쬐그마한 매운고추 하나 찔끔 먹어보고 매워서 안절부절못하던.

간단히 먹고 나와 집앞까지 갔다가 왔지.
몰랐었는데 지난 12월에 이사한 날도 같고.
이사한 지역도 같았다.
걸어서 10분거리..
우연이 좀 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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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4월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평일 내내 회사에서 지지고 볶여서 닳고 닳아 피로가 누적.
스트레스 한가득 담아 껴앉고 일요일을 맞았더니 쓰러져 일어나지질 않았던.
비온다고 비올거라고 비오라구 생각하고 있던터라 봄나들이 꽃구경은 하고 싶어도 몸이 따르지 않아 귀찮아서 딩굴딩굴 하루가 다 가버리고
내일부터 또 시작될 한주는 또 어찌 버티나.
악몽보다 더 징한 하루하루.

다른길을 알아보려고 생각을 좀 하고 있다.
CAD를 활용할 방안을 알아볼까도 생각도 하고 있지만, PHP나 Flash 쪽은 어떨까도 생각.
첨부터 내 나이 스무살때부터 진로가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있는 요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후회가 막심할 뿐이다.

즐거운 주말이었어야했는데,
이래저래 심난한 시간이었네.
나름대로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선 닝텡도와 아이팟터치에 빠져 시간을 보내곤 했지.
얼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싫었던지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에 또 정액결제까지..
그렇게나마 한 가지에 몰투하지 않으면 망상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말이지.

그제는, 나름 언니와 통화를.
같이 학원다니자고 하길래 내심 얼마나 기뻤던지.
근데 이 지랄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이러한 관계로 짤방이미지는 없다.
내 심심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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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규미, 일쭈니, 경만이 그리고 언니
이렇게 우리 5명은 오랜만에 모였다.
10년이 넘게 지속되는 모임.
황돈~ 월남쌈 맛나게 먹고,
타임월드 옆 빕스 아래 커피샵에서 입가심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근데 아메리칸스톼일의 유자차 시킨 경만이는 뭐야?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아자씨 된거샤?

어젠 얼마 먹지도 않은 술에 속이 미식거려서 일찌감치 쓰러져 잤지.
요즘 속이 넘 않좋아.. 밤새도록 배가 조금만 차가워져도 부글부글 끓는게..

담달에 놀러가쟀는데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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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애타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상황이 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을 조건이 맞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순간.
다시 그 일이 하기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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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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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였을 까?
새벽 1시가 넘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더라구.
사실 어제 아들래미 땜에 날을 지새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울리는 벨 소리에 벌써 아침에 일어나야하는 알람 소리인줄 알고 벌떡 일어났는데,
시계를 보니 1시 10여분..
그렇게 매번 전화를 해도 한번을 받아주지 않던 그 애 한테서 연락이 왔다.
'자?'
'아니..'
'안자고 모해?'
'그냥 있어'
사실.. 농담반 해서 너 생각하고 있었지 하고 순간 스쳐갔었는데..
'왠일이야, 전화를 다 하고?'
'그냥'
그리곤 서로 얼마간의 무언의 시간이 흐르곤..
'잘 자라.. '
하곤 끊어버리는 그 애.

목소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밝았었는데.
그 시간에 집이 아니구 밖이었었나.
가끔 집에서 전화 받는거 보면 눈치를 보는건지 조용조용 살금 살금 받던데..

왜였을 까?


아참, 어제는 언니 생일이었는데.. 제대로 축하한다는 말도 못했다..
어쩜, 이리 망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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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그녀 집에서 잤다..
그냥 잤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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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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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스무살 기억에, 나는 갓 대학생에 철모르는 시절을 보내고 있었고.
고3이었던 그 애는, 나름대로 감수성이 풍부했던지, 시나 수필을 많이 읽었었는데.
언제가 이 시를 내게 보여주더라구.
그 땐 왜 이 시를 내가 받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말이지.

근데,
그리워 해도, 그리워하면 그 사람은 좋을것만 같다는 생각은, 종종 맞지 않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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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비가왔다.
온다.
눈이 올 땐 몰랐었는데, 이 겨울에 비가 오니 느낌이 달라.
혼자 생활하는 내겐 이런 날이 젤 싫어.
사실 혼자 있을 때 이렇게 좋다 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긴하다.
술을 조금 마셨봤는데.
이게 웬걸, 취하지도 않네.
덕분에 오늘도 전활 걸어봤는데 10번걸어 10번다 받지 않는 그 전화.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한 사람과.
문자하면 바로 답장이 와서 날 들 뜨고 기쁘게 만드는 또 한 사람.
그리고 혼자서 멍하지 있어야 할 방안에 나를 웃기 만드는 똥글이.
오늘도 가만히 앉아 똥글이를 품에 안고 너가 없었으면 내가 웃을 일이 있었을까?

심장이 멈출것 같아.
그런 기분이 있었어.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오랜 시간 기다려도,
그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렸으면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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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1.
아니, 돈 좀 모아보자고 한게 엇그제인데.
오늘 치킨 한 마리(13,000)원. 이게 넘 끌리길래. 질렀다.
사실 내가 피자(pizza)랑, 치킨(Chicken) 중독(中毒)이라, 자주는 1주일에 3~4번까지도 종종 애용(愛用)을..
생각해보니, 담달에 어머니 생신(生辰).
울엄니는 음력(陰曆) 12월 31일, 즉 설날 전날이 생신.
올핸, 생일선물 대신 해외여행(海外旅行)을 보내드리기로 언냐랑 약조(約條)를 한바.
얼마쯤 내놓을까 고심(苦心)하던 중.
5~70만원을 생각해냈다.
월급(月給)의 대부분을 소진(消盡)하게 생겼다.
지질이도 못했던 효도(孝道) 한번 해보자는 새해 다짐이 돈을 모아보자는 다짐에 밀린것이지.
푹꺼질 잔고(殘高)에 후회막급(後悔莫及)일거라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껏 엄니의 사랑에 비하면, 이건 발톱의 때도 되지 않아.
결론(結論)은 벅잉컴(Buckingham)이지.
세금(稅金)내고 보험금(保險金) 내고 어쩌고 하면, 이번달은 심(深)히 공방(空房)해야할 처지.
그래도 기분(氣分)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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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자 한 방에 기분 급 상승.
이럴 땡 킹왕짱이라고 하던데.
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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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7년/2007년 12월
문자하나 보냈는데.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장이 없다.
온갖 잡생각이 스쳐가지.
문자 씹었니?
답장하기 귀찮아? 싫지.
못 볼 문자 봤구나.
궁시렁 궁시렁.
몽골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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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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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잘 하지도 않는 메신져에 로긴을 해두었더니, 그 사람이 들어오더라구.
아주 굳게 맘을 먹고.. 왜 전화 수화기 들었다 놨다 걸까 말까 고민하던 그런거 있잖아.


대화창 띄워놓고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 한마디 건냈는데.
'안능~'
근데 반응이 없는거야..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면서.. 괜히 말걸었나. 이건 아닌가. 괜찮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직접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맘은 알수가 없지만, 예상밖에 반가워하는 글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소심하게 오해했던 것도 풀려서..
그렇게 오늘 저녁은 나름대로 기쁨의 시간을 보냈지.
이러다 병나는거 아닌가 몰라.

마음은 마음으로 퍼져나가 웃음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거지 뭐.
삶은 콩이다.
오늘 점심에 먹은 콩나물국엔 두부가 없더라.
오후 3시 반쯤이었는데
'밥은 먹었어?'
'배고파서 빵먹어'
'왜 밥안먹고 빵먹어. 밥 굶지마~'
라는 말에 또 한번 눈물젖은 빵을 먹을 듯도 했으나..
'아니 점심은 먹었고 배고파서 또 빵먹어. =_='

'응 그러니깐 나두 배고프다'
라고 했음 당장 달려가 가슴에 한아름 빵을 안겨줄텐데..
바보같으니라고.

무슨 내용이 이리두서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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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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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스무살 시절 살던 법동A 옆 작은 공원을 지나가다


한 때는 가슴속에 애타게 좋아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대로 가슴속에 뭍고야 말았지만,
어찌보면 그게 더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좀 잊혀졌을거라 생각하여 가끔은 연락도 하곤하지만,
때론 그 사람의 반응에 내가 여전히 상처를 받습니다.

그 때도 가을이 다가는 추운 겨울의 시작 때 쯤이었을거에요.
친구를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갈거라는 말을 듣고도 집앞에서 기다리겠다던 나는,
찬바람이 불던, 이게 겨울인지, 가을인지도 모를 떨어지느 낙엽에 가슴 설레이며 기다렸었는데.
자정이 넘어 애인을 만나고 온건지, 친구를 만나고 온건지도 모를 그 사람 앞에서
전해주려던 말도 마음도 꺼내보지도 못하고 싱거운 웃음만 보이다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그 때가 5년전 쯤 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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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참 빨리 수없이 많이 지나간것 같은데.
마음은 그 만큼 멀리 멀어져가질 않나봅니다.
가끔 연락했다가 그 사람의 무덤덤한 무관심인지.. 바쁜것인지 연락이 없다면,
며칠간은 또 다시 꿍해 있어야합니다.

저 푸른 낙엽이 마른 낙엽으로 빛바래져 가버리면, 이젠 좀 잊혀지려나.
올 겨울엔 좀 웃고 지내보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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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2월
1.
오랜만에 "키워드 - 언니" 한테 메일을 보냈지.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 않 읽은걸까?
괜히 술마시고, 눈온다고 술 주정부린건 아닌지.

2.
작년 크라스마스때 언니와의 약속이 올해 크리스마스엔 이뤄질수 없다는걸 알아.
내심 기대를 했건만.
올해 크리스마스도 5일밖엔 남지 않았는데...

3.
크리스마스 스킨만든다고 건들여놓고.
작업시간은 없고.
크리스마스 스킨걸어보지도 못하고 넘어가겠다.
벌써 자정이 넘어 1시를 넘어가는 시간..
내일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하는데.
오늘은 늦었네.
대충 만들어 걸어놓고 수정을 해야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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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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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한통의 전화에 가슴이 다시금 설레여졌어.

6개월만인가..
작년 12월에 그 사람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준비하고 선물을 준비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핸 내가 늦었구, 내년 크리스마스엔 네 옆자리 비워둬라~"
'그래 진심으로 알고 깊게 생각해볼게..'


그랬었는데.
그걸 기억할리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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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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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x 309 pixels
땐 코가 이쁘면 됐었지.
그리곤 입이 이쁘면 됐었고.
지금은 눈이 크면 좋아.

뭐.. 그 때 그 때의 좋아했던 연얘인이나 주변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으면 그의 외모를 따라 이상형이 바꼈던것이지만.

물론, 이상형이 모든걸 다 대변해주진 않아.
이상형의 조건에 맞는 상대라면, 만약 그 이상형이 변하거나, 만족했었던 조건이 변하게 되버리면 그 상대는 더이상 내 이상형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에 달해버릴 수 있거든.
내가 너의 주변이나 조건은 상관없어 내가 좋아하는건 그러한 조건들이 아니라 너를 좋아하는것이지..

아무튼.. 잡담이고.

고로..
눈이 크면 좋아 = 내 주변의 한 사람이 있다
이런 공식이 나오지.

postscript.
1. 그렇다고 고은아가 이상형이라는건 아니지.
2. 고은아가 이번 '잔혹한 출근'에 나오더군. 봐야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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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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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모나리자같고 포근함이 봄날같았다.



기억뿐...
아니 추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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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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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나요
언제나 변함없는 그대 사랑에 난 해줄게 없네요
그대여 울면 안되요 내가 더 가슴이 아파요
날 보며 미소 짓는 그대 생각에 나는 행복하네요

보고싶을때 달려갈께요 그대를 사랑해요
기억해요 우리 처음 만났었던 날
기억해요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 하던
약속해요 우리 함께 살아가는 날까지
그 마음 변치 않길

보고싶을땐 달려 갈께요 그대를 사랑해요
기억해요 우리 처음 만났었던 날
기억해요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약속해요 우리 함께 살아가는 날까지
그 마음 변치 않길

장윤정 - 편지

년 겨울날 12월에,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면서 이 곡을 들었었거든.
그 때 이 노래가 얼마나 애처롭게 들렸었는지,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었는데.
카드를 전해주면서 내심 기뻐할 나를 생각하면서, 그 사람은 이 카드를 받으면 얼마나 기뻐할지 생각도 하면서 혼자 피식~ 웃기도 하고.

근데..
결국 그 카드는 주지 못했어.
흩어지도록 시린 기억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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