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속에
그대는 나의 모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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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해당되는 글 9건

Category : 2011년/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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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DIGITAL REBEL XT
오늘 저녁 '1박2일' 에서 이승기가 제주도 한라산에 올라가는 길에.
온통 세상이 하얗게 덮인 그곳에서 고지에 올라 멀리 펼쳐진 풍경을 가슴에 담을 때,
이승기의 '외쳐본다' 라는 곡에 BGM으로 나왔다..

요즘 TV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BGM 선택 잘한다, 적기적소에 제대로다 라는 느낌이 든다.
그 순간 나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는데.
그 노래가 2006년 이승기 2집에 수록되어있는 곡이다.
내가 2006년에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지난 시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때의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곤한다.

누군들 그렇게 말하곤 했었지만,
정말이지. 25살이 지나고나선,
하루하루가 지난날을 후회만 하고 살아간다.
요즘에와서는 너무나도 그런느낌이 더 크게만 든다.
그 때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난날을 생각하면 그 때가 정말 좋아다라는 생각만 드는게.
가슴이 아프고, 시리고 답답하니.

지금에도 다시금 '외쳐본다'라는 노래를 계속해서 듣고 있다보니
눈물이 맺힌다.
내 주변에 허전하다는 생각에 맘이 막막하다는 느낌에 울고 싶어졌다.

요즘 난 극적인 재도약해온 사춘기에 맞아 있는 듯 싶다.
너무나도 감성적이되었고, 너무나도 자극적이되었다.
쉽게 울고, 쉽게 짜증내고, 실없이 웃었다가도 금새 토라져 돌아서곤한다.



요즘의 내 글 들이 너무나도 적셔진 화장지처럼 우울하다는 걸 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때부터 내 감정의 느낌의 그대로 수 많은 글 들을 적어왔었다.
한 때 고등학교 때까지 매일매일 썼었던 일기장을 요즘은 다시금 쓰고 싶어질 정도로,
감수성이 달아올랐다랄까..

그냥 생각이 많아졌고, 그 생각을 또 다시 시간이 지나서 지난 날 지금의 오늘을 그리워하며 후회할 때 열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거다.

아무도 없는,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그렇다.
이제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좀처럼 겨울은 나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것 같아 애처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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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nie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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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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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모나리자같고 포근함이 봄날같았다.



기억뿐...
아니 추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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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느낌/나를 울리는 음악
고등학교시절 이예린 노래에 푸욱 빠져 살던 때가 있었어.
물론 이 곡은 아니지만.
왜~ 그곡 있잖어.
포플러~ 나무아래~
여름날 방학을 했음에도 입시준비에 학교에 나가 자습을 해야했던 그 때 공부는 안되구 귀에 이어폰 하나씩 나눠끼어 듣던 노래.. 그곡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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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느낌/나를 울리는 음악
고등학교 시절 무더운 여름날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기숙사 독서실 옆에 바로 학교 매점이 있었거든.
매점과 독서실 사이가 학교의 메인 현관통로의 뒷문쪽이었는데 그 옆엔 공중전화가 있었어.
그 땐 삐삐를 쓰곤했었는데.
지금이야 학생들에게 휴대폰이 당연한것으로 되었지만 그땐 아주 선생님들 몰래몰래 가지고 다녔었어.
1주일에 한번씩 지금의 컬러링..
삐삐의 인사말을 바꾸려구 메시지를 녹음하곤 했었는데.
아주 그 당시에 스피커 달린 미니카셋트를 들고 공중전화박스에 가서 수화기에 노래 틀어가면서 삐삐 인사말을 녹음했었어.
그 때 아주 최신인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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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도심에서는 보기힘든.. 안개낀 들판.

아직은 포장도로..

여기서 내 행운도 찾고싶어.

갈림길도 지나..
내가 가야할 곳은 어느곳인지.

유채꽃도 활짝 피어있구.

나팔꽃인데 하얀색은 첨인데.
워낙 오염이 심하다보니 변종인가. 돌연변이.
 

아카시아 나무.
꽃이 피는 그 때 왔으면
아카시아 향에 흠뻑 젖을수 있었을텐데.

숲속의 오솔길..
무더운 여름날에,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그늘이 있는곳..

싱그러운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들판엔 고추를 심어두었어.
우리네 어머님, 아버님의 자식들을 위한 결실.

한없는 들판에 저 멀리 마을이..
하지만, 내 집은 외딴집..

원래 요즘은 이런가. 때도 아닌데 저렇게 물든 단풍잎.
 
심에 사는 친구들에겐 여름에 무덮거든 우리집으로 놀러오라고 자랑을 했던 기억이 있어.
근처에 조그마한 저수지도 있고 산엔 밤나무도 있고. 우거진 숲엔 그늘도 그리고 그 숲속의 향기를 만끽할수 있는 바람까지..
이젠 모두 추억속으로 흐릿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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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집의 앞마당..
한 때 세발 자전거를 타고 이곳에서 열심히 달렸던..

모과나무인데. 나름대로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

화장실과 알기로 20년이 넘은 사철나무..

무슨 나무인지 모르는데 꽃이..

저기 보이나.. 가운데 벌.
 

마당으로 들어가는 내리막길..

마당옆 오동나무..
어렸을적엔 딸이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어 시집갈 때
장롱 만들어준다는 그 의미에서 심은게 아닐까..
지금은 벌레와 병으로 다 죽은듯 싶더라구.

보기엔 저래도 어렸을 적,
연구실과 실험실로 쓰이던 곳.. 지금은 창고지만..

수돗가가 있던곳인데..
저 멀리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던.. 그곳.
아주 오래전부터 폐가이지만..
예전에 살던 곳인데.. 지금은 이렇게..
추억도 많이 남아있는 곳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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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울 동네 나이 드신 아저씨들은 그러셨지...

그 당시 소로 쟁기질하고 손으로 모내기 하던 시절.
자장면이 500원였던가.. 400원였던가.
어느순간 700원이 되었고.
버스비가 20원였었나.
10원였던 때도 기억이 나.
운동회날의 최대 관심사는 오늘 자장면을 먹을수 있느냐가 관건이었지.
시골에 자장면 집이 하나 있었는데.
운동회날은 줄을 서야만 먹을수 있을정도로 사람이 붐을 이뤘지.

그 때. 지나가는 아저씨들의 대화 속에서 아주 명언을 듣게 됐어.
'같은 가격이면 나는 짬봉 안먹어. 짜장먹어야지.'

왜 그럴까..
아니 짬봉 그거 꼬추장 물에 국수 푼거잖여~
'물값 얼마나 한다고 최대한 물이 적게 들고 진국이고 밀가루 국수가 더 많이들어있을것 같은 짜장을 머그야지~'

맞는 말인가.. 그 땐 그말을 믿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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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3월
완전 미쳐버리겠어.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했던걸 잊었다고 생각했어.
나도 잊기를 바랬고, 근데..
자꾸 여기저기 정말이지 온라인 상에서 그 사람을 너무나도 자주 마주쳐.
온라인이 이렇게 좁았단 말인가.
미치겠어.
막 흥분했어. 입에선 비어가 쏟아져 나오고.
정말 숨이 가빠오고 입이 마르고, 뒷골이 찌릿한게 땡겨오고.
세상이 이리도 좁나?
제발 내가 싫은 사람,
아니,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들 안 볼순 없나?
이게 살아가는 이 세상의 악조건이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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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6년/2006년 1월
오늘 하루가 지나 내일이 되면 오늘은 지나간 추억이 될거야.
오늘은 내일의 추억의 일부분이겠지.
오래 안된것 같은데 지난 앨범을 열어보니 2000년에 찍은 사진을 밝견했어.
벌써 6년이라는 새월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
시간 참 빠르다..
이러다간 올해도 금방가버리겠어.
하루하루가 바쁘다. 소중하다. 중요하다.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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