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 2009년/2009년 3월
Violet SuJi
회사에서 이어폰을 끼고선 한참 음악을 즐겁게 듣으면서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
오후 5시가 넘어간 시점에서 순간 울어버릴 뻔 했어.
아이팟 터치엔 700여곡의 MP삼이 들어있는데 Random으로 듣다보면 아주 오래전 노래들도 나오곤 하는데.
종종 그 예전 노래를 듣다보면 그 때의 기억들과 추억들이 스쳐가면서 그 당시 친구들과 다시금 연락도 하게 되기도 하곤 그러거든.
그 때, 귓가에서 많이 익숙한데, 기억에선 아주 멀어져버렸던 음악이 다가오는거야.
순간 이런저런 그 당시에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왜 그랬는지 가슴이 콩닥거리면서, 눈물이 글썽.
그 때 그 친구들 다들 잘 있겠지?
벌써 10년도 훨씬 넘은 일인데.
지금은 다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보고프기도 하구.
수소문 해봐야하나.
간만에 한동안 쉬었었던 그 때의 모임을 다시 열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