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도심에서는 보기힘든.. 안개낀 들판.
아직은 포장도로..
여기서 내 행운도 찾고싶어.
갈림길도 지나..
내가 가야할 곳은 어느곳인지.
유채꽃도 활짝 피어있구.
나팔꽃인데 하얀색은 첨인데.
워낙 오염이 심하다보니 변종인가. 돌연변이.
아카시아 나무.
꽃이 피는 그 때 왔으면
아카시아 향에 흠뻑 젖을수 있었을텐데.
숲속의 오솔길..
무더운 여름날에,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그늘이 있는곳..
싱그러운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들판엔 고추를 심어두었어.
우리네 어머님, 아버님의 자식들을 위한 결실.
한없는 들판에 저 멀리 마을이..
하지만, 내 집은 외딴집..
원래 요즘은 이런가. 때도 아닌데 저렇게 물든 단풍잎.
도심에 사는 친구들에겐 여름에 무덮거든 우리집으로 놀러오라고 자랑을 했던 기억이 있어.
근처에 조그마한 저수지도 있고 산엔 밤나무도 있고. 우거진 숲엔 그늘도 그리고 그 숲속의 향기를 만끽할수 있는 바람까지..
이젠 모두 추억속으로 흐릿해지지만..
근처에 조그마한 저수지도 있고 산엔 밤나무도 있고. 우거진 숲엔 그늘도 그리고 그 숲속의 향기를 만끽할수 있는 바람까지..
이젠 모두 추억속으로 흐릿해지지만..
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집의 앞마당..
한 때 세발 자전거를 타고 이곳에서 열심히 달렸던..
모과나무인데. 나름대로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
화장실과 알기로 20년이 넘은 사철나무..
무슨 나무인지 모르는데 꽃이..
저기 보이나.. 가운데 벌.
마당으로 들어가는 내리막길..
마당옆 오동나무..
어렸을적엔 딸이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어 시집갈 때
장롱 만들어준다는 그 의미에서 심은게 아닐까..
지금은 벌레와 병으로 다 죽은듯 싶더라구.
보기엔 저래도 어렸을 적,
연구실과 실험실로 쓰이던 곳.. 지금은 창고지만..
수돗가가 있던곳인데..
저 멀리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던.. 그곳.
아주 오래전부터 폐가이지만..
예전에 살던 곳인데.. 지금은 이렇게..
추억도 많이 남아있는 곳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와.
추억도 많이 남아있는 곳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와.
Category : 2006년/2006년 5월
비가 잠시 멈추고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핀 하얀 꽃을 발견하고
푸르름에 감동하여..
돌아오는 길에 바나나 한뭉치로..
맘을 달래보고.
함께하는 아들래미들과 함께 맛나게 나눠 먹고.
부디 이대로 행복하여라..
우연히 핀 하얀 꽃을 발견하고
푸르름에 감동하여..
돌아오는 길에 바나나 한뭉치로..
맘을 달래보고.
함께하는 아들래미들과 함께 맛나게 나눠 먹고.
부디 이대로 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