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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8 뾰루지 1
- 2008/03/26 사건의 발단(發端)
- 2008/03/25 미지
- 2008/03/19 이벤트 당첨 8
- 2008/03/15 싱크라는데 2
- 2008/03/05 KMP
- 2008/02/28 이뻐진 TEXTCUBE 1.6 1
- 2008/02/27 영어나 English나.. 1
- 2008/02/24 Notitles
- 2008/02/22 마소 A/S 1
- 2008/02/18 잊다 1
- 2008/02/17 깊은 밤 2
- 2008/02/16 미안해
- 2008/02/10 생존보고 1
- 2008/01/29 그녀 집에서 잤다..
- 2008/01/14 missed
- 2008/01/11 하나 1
- 2008/01/08 샴푸하고나서 2
- 2008/01/07 much money 1
- 2008/01/05 Do, year of 2008
- 2007/12/07 집착 1
- 2007/12/05 쿨슈마슈 3
- 2007/12/01 쇼핑중독
- 2007/11/28 한 생명을 구하는 몸짓
- 2007/11/24 복사효과
- 2007/11/23 The Holiday 4
- 2007/11/21 버스이야기 - 두번째 2
- 2007/11/20 빛바랜 가을
Category : 2008년/2008년 4월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평일 내내 회사에서 지지고 볶여서 닳고 닳아 피로가 누적.
스트레스 한가득 담아 껴앉고 일요일을 맞았더니 쓰러져 일어나지질 않았던.
비온다고 비올거라고 비오라구 생각하고 있던터라 봄나들이 꽃구경은 하고 싶어도 몸이 따르지 않아 귀찮아서 딩굴딩굴 하루가 다 가버리고
내일부터 또 시작될 한주는 또 어찌 버티나.
악몽보다 더 징한 하루하루.
다른길을 알아보려고 생각을 좀 하고 있다.
CAD를 활용할 방안을 알아볼까도 생각도 하고 있지만, PHP나 Flash 쪽은 어떨까도 생각.
첨부터 내 나이 스무살때부터 진로가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있는 요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후회가 막심할 뿐이다.
즐거운 주말이었어야했는데,
이래저래 심난한 시간이었네.
나름대로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선 닝텡도와 아이팟터치에 빠져 시간을 보내곤 했지.
얼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싫었던지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에 또 정액결제까지..
그렇게나마 한 가지에 몰투하지 않으면 망상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말이지.
그제는, 나름 언니와 통화를.
같이 학원다니자고 하길래 내심 얼마나 기뻤던지.
근데 이 지랄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이러한 관계로 짤방이미지는 없다.
내 심심하기만.
스트레스 한가득 담아 껴앉고 일요일을 맞았더니 쓰러져 일어나지질 않았던.
비온다고 비올거라고 비오라구 생각하고 있던터라 봄나들이 꽃구경은 하고 싶어도 몸이 따르지 않아 귀찮아서 딩굴딩굴 하루가 다 가버리고
내일부터 또 시작될 한주는 또 어찌 버티나.
악몽보다 더 징한 하루하루.
다른길을 알아보려고 생각을 좀 하고 있다.
CAD를 활용할 방안을 알아볼까도 생각도 하고 있지만, PHP나 Flash 쪽은 어떨까도 생각.
첨부터 내 나이 스무살때부터 진로가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있는 요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후회가 막심할 뿐이다.
즐거운 주말이었어야했는데,
이래저래 심난한 시간이었네.
나름대로는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선 닝텡도와 아이팟터치에 빠져 시간을 보내곤 했지.
얼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 싫었던지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에 또 정액결제까지..
그렇게나마 한 가지에 몰투하지 않으면 망상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말이지.
그제는, 나름 언니와 통화를.
같이 학원다니자고 하길래 내심 얼마나 기뻤던지.
근데 이 지랄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과연..
이러한 관계로 짤방이미지는 없다.
내 심심하기만.
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규미, 일쭈니, 경만이 그리고 언니
이렇게 우리 5명은 오랜만에 모였다.
10년이 넘게 지속되는 모임.
황돈~ 월남쌈 맛나게 먹고,
타임월드 옆 빕스 아래 커피샵에서 입가심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근데 아메리칸스톼일의 유자차 시킨 경만이는 뭐야?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아자씨 된거샤?
어젠 얼마 먹지도 않은 술에 속이 미식거려서 일찌감치 쓰러져 잤지.
요즘 속이 넘 않좋아.. 밤새도록 배가 조금만 차가워져도 부글부글 끓는게..
담달에 놀러가쟀는데 갈 수 있을까?
이렇게 우리 5명은 오랜만에 모였다.
10년이 넘게 지속되는 모임.
황돈~ 월남쌈 맛나게 먹고,
타임월드 옆 빕스 아래 커피샵에서 입가심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근데 아메리칸스톼일의 유자차 시킨 경만이는 뭐야?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아자씨 된거샤?
어젠 얼마 먹지도 않은 술에 속이 미식거려서 일찌감치 쓰러져 잤지.
요즘 속이 넘 않좋아.. 밤새도록 배가 조금만 차가워져도 부글부글 끓는게..
담달에 놀러가쟀는데 갈 수 있을까?
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그제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배 부분이 가려운거야. -@#
사실 그런거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반사적으로 배를 긁었는데,
헉, 피가 나더라구.
모야? 하구 배를 쳐다봤더니.
팬티-0- 그 허리 고무밴드가 지나갔던 자리에 뽀루지가 난걸 가려워서 긁었던 모양이야.
그래서 화장지로 닦아 냈는데 피가 계속나오는거 있지.
아직 덜 여물(?)었던지..
내가 말하면서도 좀 거시기하네.
계속 닦기는 귀찮고 해서 화장지를 팬티 고무에 눌러서 딱 붙여놓고 있었더랬지.ㅋ
그리곤 다음날 자꾸 거기가 가려운거야 -_-;
알잖아. 그 뾰루지 가려운거..
나만 그런겨?
배를 들쳐보니 그게 잘 ..
에잉 그만 해야겠다.. 뭐 이런 저질스런 글이..
뒷 이야기가 궁금할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문자로..
배 부분이 가려운거야. -@#
사실 그런거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반사적으로 배를 긁었는데,
헉, 피가 나더라구.
모야? 하구 배를 쳐다봤더니.
팬티-0- 그 허리 고무밴드가 지나갔던 자리에 뽀루지가 난걸 가려워서 긁었던 모양이야.
그래서 화장지로 닦아 냈는데 피가 계속나오는거 있지.
아직 덜 여물(?)었던지..
내가 말하면서도 좀 거시기하네.
계속 닦기는 귀찮고 해서 화장지를 팬티 고무에 눌러서 딱 붙여놓고 있었더랬지.ㅋ
그리곤 다음날 자꾸 거기가 가려운거야 -_-;
알잖아. 그 뾰루지 가려운거..
나만 그런겨?
배를 들쳐보니 그게 잘 ..
에잉 그만 해야겠다.. 뭐 이런 저질스런 글이..
뒷 이야기가 궁금할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문자로..
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6개월 정도 만에 연락한 친구와의 통화.
30여초?
근데 내가 할말만 다 하고 끊어버렸다.
이거 끊고도 내가 뻘쭘한게, 그 친구가 나를 어찌 생각할까?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ㅋ
30여초?
근데 내가 할말만 다 하고 끊어버렸다.
이거 끊고도 내가 뻘쭘한게, 그 친구가 나를 어찌 생각할까?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ㅋ
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애타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상황이 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을 조건이 맞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순간.
다시 그 일이 하기 싫어졌다.
상황이 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을 조건이 맞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순간.
다시 그 일이 하기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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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한 때는 경품, 이벤트에 무작위로 해서 자전거도 타고, 반지도 타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간만에 당첨.
2등 Apple iPod Touch (8G) : 총 3명
여기에 걸렸다는.. 이로써(서?), 간만에 입가에 미소가..
게임도 하고 경품도 타고~ 좋아라..
하긴 내 3년여 동안 그 게임에 들인 돈이 얼만데.. =_=
오늘까지 신분증 사본 보내라는걸 오늘에서야 봤다는, 몇시간만 늦었어도 그냥 날아갈뻔 했네.
아아아악~!
블로그 버그로.. 스샷 첨부가 안된다..ㅠㅜ 내 컴이 문제였군요. 죄송.ㅠ 캐쉬캐쉬 러쉬엔!
간만에 당첨.
2등 Apple iPod Touch (8G) : 총 3명
여기에 걸렸다는.. 이로써(서?), 간만에 입가에 미소가..
게임도 하고 경품도 타고~ 좋아라..
하긴 내 3년여 동안 그 게임에 들인 돈이 얼만데.. =_=
오늘까지 신분증 사본 보내라는걸 오늘에서야 봤다는, 몇시간만 늦었어도 그냥 날아갈뻔 했네.
아아아악~!
블로그 버그로.. 스샷 첨부가 안된다..ㅠㅜ 내 컴이 문제였군요. 죄송.ㅠ 캐쉬캐쉬 러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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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느낌/나를 울리는 음악
중간중간 work speed를 조절하긴했지만,
한 때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핑클의 팬입장에서 =_= 볼만하네.
이 글, 여기저기 중복 포스팅이 많겠지?
Category : 2008년/2008년 3월
곰플레이어 편하시다는 분들 있으십니다.
물론 그건 인정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료이기에 나름대로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가 만들었기에 광고는 어쩔 수 없는 필수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보다는 광고에 눈쌀이 더 찌푸려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아주 오래전부터 초기 때부터 KMP라는 프로그램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윈도우 포멧하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었죠.
요즘 웹에 이에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이 돌고 있더라구요.
판도라TV에서 KMP인수..
팔렸나, 안팔렸나 KMP측에선 자세한 언급이 없기에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아주 맘 한구석이 싸늘합니다. 어째 좀 괜찮은게 나왔다 싶으면 상업적으로 돈좀 뿌린다는 회사들이 다들 인수해가서 망처만 놓는지.
이제 KMP는 광고를 목적으로 쓰이는 곰플레이어를 버금가는 프로그램으로 부상하거나, 아주 매장당할 수도 있겠군요. 답은 둘중 하나겠지요.
그러나 컴맹은 늘 존재하기에,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초보유저들은 판도라의 포털력(?)으로 밀고나가 이윤목적의 KMP를 무작위 배포함에 넘어가게 되겠죠.
이제 더이상의 진짜KMP를 쓰기 위해선 업데이트 없이 마지막의 원조급 KMP 1429로 남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뭐 어디가 어디인수네 어쩌내 뭐가 신제품 출시했네 해도 사실상 별로 내색이나 표현하지 않는 저 조차, 이런 조그마한 언급이 나왔을 땐 과히 KMP가 아까운 심정이 그만큼 크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조록 그냥 돌고도는 유언비어이길 빌뿐..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물론 그건 인정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료이기에 나름대로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가 만들었기에 광고는 어쩔 수 없는 필수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보다는 광고에 눈쌀이 더 찌푸려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아주 오래전부터 초기 때부터 KMP라는 프로그램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윈도우 포멧하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었죠.
요즘 웹에 이에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이 돌고 있더라구요.
판도라TV에서 KMP인수..
팔렸나, 안팔렸나 KMP측에선 자세한 언급이 없기에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
아주 맘 한구석이 싸늘합니다. 어째 좀 괜찮은게 나왔다 싶으면 상업적으로 돈좀 뿌린다는 회사들이 다들 인수해가서 망처만 놓는지.
이제 KMP는 광고를 목적으로 쓰이는 곰플레이어를 버금가는 프로그램으로 부상하거나, 아주 매장당할 수도 있겠군요. 답은 둘중 하나겠지요.
그러나 컴맹은 늘 존재하기에,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초보유저들은 판도라의 포털력(?)으로 밀고나가 이윤목적의 KMP를 무작위 배포함에 넘어가게 되겠죠.
이제 더이상의 진짜KMP를 쓰기 위해선 업데이트 없이 마지막의 원조급 KMP 1429로 남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뭐 어디가 어디인수네 어쩌내 뭐가 신제품 출시했네 해도 사실상 별로 내색이나 표현하지 않는 저 조차, 이런 조그마한 언급이 나왔을 땐 과히 KMP가 아까운 심정이 그만큼 크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조록 그냥 돌고도는 유언비어이길 빌뿐..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Category : 데이터뱅크/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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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몇자 끄적끄적
쉽게 블로그에서 Q버튼을 눌러 보이는 로그인 페이지~
그리고 위에서 보이다시피 다중(팀)블로거를 위한 관리자 메뉴 추가
자세한 내용은 http://www.textcube.org 를 참고~
항상 블로그에 직접 1주일에 2~3번씩 업데이트하며 테스트하고 있지만,
지금은 rc3, 곧 나올 1.6을 기다리며..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둘다 거시기한데..
이를 어쩌라고..
얼마전 A/S를 받고 나서 설문조사 좀 해달라고 메일이 왔길래 링크따라 가봤는데
첫 페이지에서 나를 웃게 만들었던..
이를 어쩌라고..
얼마전 A/S를 받고 나서 설문조사 좀 해달라고 메일이 왔길래 링크따라 가봤는데
첫 페이지에서 나를 웃게 만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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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종종 난, 소외감을 느끼곤해.
나만 뭔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간만에 간 곳에서 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지고.
때론 내가 있어서 여전히 그곳에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
이제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라는걸 깨달았을 때..
나만 뭔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간만에 간 곳에서 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지고.
때론 내가 있어서 여전히 그곳에 있을 줄만 알았었는데,
이제보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라는걸 깨달았을 때..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사실 A/S라는 말은 콩글리쉬 임에도 이를 대체할 단어를 우리들은 잘 모르기에..
3년가까이 쓴 마소 마우스.
당시 비싸게 주고 샀었거든. 4만원이던가..
흔히들 어차피 소모품이니 5천원, 비싸야 만원정도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하지만, 어느것이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나는 줄곧 믿고 있는터라.
더구나 웹의 픽셀을 관리하는 내겐 고감도 마우스가 필요했던터..
사실 명품쪽을 쓰는 유저라면 4만원의 마우스도 비싼측에 끼지도 못하지만 말이지.
한 6개월 전부터 투클릭 by 원클릭이 자주 생겨서, 아푸다써비스를 받아야지 받아야지 했던게 미루고 미루다 엊그저께 보냈었는데.
마소 아푸다써비스는 대단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런일이 내게도 있을거란 생각은 그리 믿지 않았었거든.
대부분 새 제품으로 막교환.
사용중인 제품이 판매중단 일경우 최신 제품으로 교체.
이런말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3일만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 왔는걸.
3년전에 동일 증상으로 삼성 마우스 A/S보냈다가 1주일 시간에, 택배비만 내돈으로 들여 별 문제 없다고 다시 돌아왔던 걸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나라 삼성의 A/S 보다 훨 낫다는 생각이 들어.
그보다 더 내게 마소의 A/S를 믿음직스럽게 하는 한장의 종이.
거기엔 이런 글이 적혀있었어.
빨간색 싸인펜으로 날짜에 동글백이 해서..
'고객님 제품의 A/S 보증기간은 2011년 1월까지 입니다.'
한 3년 썼는데 2011년이라면, 다들 소모품으로 쓰고 버려라 라고 말하는 이 작은 마우스의 보증기간은 도데체 몇년간 이라는 말인가..
싼거 사서 막쓰고 버리자는 생각을 깨끗하게 씻어 내리게 하는 말.
좋은 마우스로 챙길건 다 챙겨 받으면서 오래오래 쓰자.. 이게 정답.
3년가까이 쓴 마소 마우스.
당시 비싸게 주고 샀었거든. 4만원이던가..
흔히들 어차피 소모품이니 5천원, 비싸야 만원정도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하지만, 어느것이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나는 줄곧 믿고 있는터라.
더구나 웹의 픽셀을 관리하는 내겐 고감도 마우스가 필요했던터..
사실 명품쪽을 쓰는 유저라면 4만원의 마우스도 비싼측에 끼지도 못하지만 말이지.
한 6개월 전부터 투클릭 by 원클릭이 자주 생겨서, 아푸다써비스를 받아야지 받아야지 했던게 미루고 미루다 엊그저께 보냈었는데.
마소 아푸다써비스는 대단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런일이 내게도 있을거란 생각은 그리 믿지 않았었거든.
대부분 새 제품으로 막교환.
사용중인 제품이 판매중단 일경우 최신 제품으로 교체.
이런말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3일만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 왔는걸.
3년전에 동일 증상으로 삼성 마우스 A/S보냈다가 1주일 시간에, 택배비만 내돈으로 들여 별 문제 없다고 다시 돌아왔던 걸 생각하면 오히려 우리나라 삼성의 A/S 보다 훨 낫다는 생각이 들어.
그보다 더 내게 마소의 A/S를 믿음직스럽게 하는 한장의 종이.
거기엔 이런 글이 적혀있었어.
빨간색 싸인펜으로 날짜에 동글백이 해서..
'고객님 제품의 A/S 보증기간은 2011년 1월까지 입니다.'
한 3년 썼는데 2011년이라면, 다들 소모품으로 쓰고 버려라 라고 말하는 이 작은 마우스의 보증기간은 도데체 몇년간 이라는 말인가..
싼거 사서 막쓰고 버리자는 생각을 깨끗하게 씻어 내리게 하는 말.
좋은 마우스로 챙길건 다 챙겨 받으면서 오래오래 쓰자.. 이게 정답.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지하철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오다보면
'이번 역은 OO, OO역 입니다아. 내리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거의 들리지 않거든.
종종 고개를 들어 위에 붙어있는 LCD창을 보곤하는데
이게 '갈마'역이라고 하더라구.
근데 순간 내가 내려야하는 역이 갈마역이었나? 다음 역이던가? 지금 내려야하나?
이 3초간의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라구.
다음 '월평' 역에서 내리면 되는거였는데.
며칠전엔 지하철이 정차하고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고 '문이 닫힙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보니깐 내가 내려야할 역이더라구.
난 봐로 문옆에 서있었기에 한 발만 내 딛이면 내리는 거였는데,
역시 망설이다 문이 닫혀버렸구 다음역에서 내려 되돌아왔지.
많은걸 잊어가는 것 같아.
집전화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망설인적도 많았고.
머리속에 지우개가 커가고 있는건 아닌지.
'이번 역은 OO, OO역 입니다아. 내리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거의 들리지 않거든.
종종 고개를 들어 위에 붙어있는 LCD창을 보곤하는데
이게 '갈마'역이라고 하더라구.
근데 순간 내가 내려야하는 역이 갈마역이었나? 다음 역이던가? 지금 내려야하나?
이 3초간의 시간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가더라구.
다음 '월평' 역에서 내리면 되는거였는데.
며칠전엔 지하철이 정차하고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고 '문이 닫힙니다아' 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보니깐 내가 내려야할 역이더라구.
난 봐로 문옆에 서있었기에 한 발만 내 딛이면 내리는 거였는데,
역시 망설이다 문이 닫혀버렸구 다음역에서 내려 되돌아왔지.
많은걸 잊어가는 것 같아.
집전화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망설인적도 많았고.
머리속에 지우개가 커가고 있는건 아닌지.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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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가 넘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더라구.
사실 어제 아들래미 땜에 날을 지새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울리는 벨 소리에 벌써 아침에 일어나야하는 알람 소리인줄 알고 벌떡 일어났는데,
시계를 보니 1시 10여분..
그렇게 매번 전화를 해도 한번을 받아주지 않던 그 애 한테서 연락이 왔다.
'자?'
'아니..'
'안자고 모해?'
'그냥 있어'
사실.. 농담반 해서 너 생각하고 있었지 하고 순간 스쳐갔었는데..
'왠일이야, 전화를 다 하고?'
'그냥'
그리곤 서로 얼마간의 무언의 시간이 흐르곤..
'잘 자라.. '
하곤 끊어버리는 그 애.
목소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밝았었는데.
그 시간에 집이 아니구 밖이었었나.
가끔 집에서 전화 받는거 보면 눈치를 보는건지 조용조용 살금 살금 받던데..
왜였을 까?
아참, 어제는 언니 생일이었는데.. 제대로 축하한다는 말도 못했다..
어쩜, 이리 망설이나..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에니메이션 영화 같은데서 나오는 쥐돌이 아시죠?
가끔은 사나운 쥐돌이도 있지만, 순해빠진 연약해보이는 애들도 있죠.
울이집 아들래미가 그렇거든요.
너무나도 연약한데 자주 느꼈던거지만, 이것들은 이렇게 물렁물렁한 뼈로 몸을 지탱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록 연체 동물 같아보였어요.
작년 가을 한마리를 하늘 나라로 보내고나선 지금껏 혼자 지내는 녀석이 안스러워서 요즘은 종종 이불속에 감싸서 집어두곤 하는데.
그제는 안그래도 또 이불 속에 넣어두곤 두어시간 TV에 푹빠져(드라마에 심취한 난, 아줌마)있다가 그만,
이불속에 두었다는걸 깜박하고 이불을 질컹 밟아버렸답니다.
순간 놀래 발을 떼었는데, 이게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을 해야하는데, 너무나두 순진한건지, 통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답니다.
다리를 절룩 거리는게 다리가 부러진듯 싶더라구요.
몇년전에도 작년 가을에 하늘나라로 보낸 그 녀석의 다리가 부러진적도 40만원이 넘는 수술비용을 들여 수술을 했던적이 있지만, 또 한번 이런일이 생겨나니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또 걱정되서 ..
생각같아선 바로 병원을 안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늦은 시간..
그렇게 거의 뜬눈으로 날이 밝고 출근을 해서도 하루종일 아들래미 생각에 일도 잡히지 않고 30여분 일찍 퇴근을 해서 왔다갔다 2만원의 택시비를 들여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답니다.
역시나 다리가 부러지긴 했는데 수술까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며, 그냥 두면 붙을 듯 싶다고 하네요.
한숨 돌리고 집에 돌아와서 약 먹이고 나니 9시쯤 되더라구요.
저녁도 먹지 않았는데 그렇게 조금 있으니 그 때서야 졸음이 밀려오더라구요.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던 아들래미를 차마 볼수가 없어 병원에 데려가 안락사 시키고 차갑게 식은 하얀 솜에 싸서 박스에 담아 가슴에 안고 돌아오면서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물 펑펑 흘려가며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시는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언능 나아야 해.
미안해.. 미안해.. 밤새 이렇게 중얼거렸었나봐요..
가끔은 사나운 쥐돌이도 있지만, 순해빠진 연약해보이는 애들도 있죠.
울이집 아들래미가 그렇거든요.
너무나도 연약한데 자주 느꼈던거지만, 이것들은 이렇게 물렁물렁한 뼈로 몸을 지탱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록 연체 동물 같아보였어요.
작년 가을 한마리를 하늘 나라로 보내고나선 지금껏 혼자 지내는 녀석이 안스러워서 요즘은 종종 이불속에 감싸서 집어두곤 하는데.
그제는 안그래도 또 이불 속에 넣어두곤 두어시간 TV에 푹빠져(드라마에 심취한 난, 아줌마)있다가 그만,
이불속에 두었다는걸 깜박하고 이불을 질컹 밟아버렸답니다.
순간 놀래 발을 떼었는데, 이게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을 해야하는데, 너무나두 순진한건지, 통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답니다.
다리를 절룩 거리는게 다리가 부러진듯 싶더라구요.
몇년전에도 작년 가을에 하늘나라로 보낸 그 녀석의 다리가 부러진적도 40만원이 넘는 수술비용을 들여 수술을 했던적이 있지만, 또 한번 이런일이 생겨나니 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너무나도 미안하고 미안해서... 또 걱정되서 ..
생각같아선 바로 병원을 안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늦은 시간..
그렇게 거의 뜬눈으로 날이 밝고 출근을 해서도 하루종일 아들래미 생각에 일도 잡히지 않고 30여분 일찍 퇴근을 해서 왔다갔다 2만원의 택시비를 들여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답니다.
역시나 다리가 부러지긴 했는데 수술까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며, 그냥 두면 붙을 듯 싶다고 하네요.
한숨 돌리고 집에 돌아와서 약 먹이고 나니 9시쯤 되더라구요.
저녁도 먹지 않았는데 그렇게 조금 있으니 그 때서야 졸음이 밀려오더라구요.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던 아들래미를 차마 볼수가 없어 병원에 데려가 안락사 시키고 차갑게 식은 하얀 솜에 싸서 박스에 담아 가슴에 안고 돌아오면서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물 펑펑 흘려가며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시는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아요.
언능 나아야 해.
미안해.. 미안해.. 밤새 이렇게 중얼거렸었나봐요..
Category : 2008년/2008년 2월
명절 잘 보내셨쎄요?
화요일 오후까지 일하고 자정을 넘겨 수요일로 가는 깊은밤 1시에 출발하여 새벽 4시가 넘어 시골에 도착.
운전하느라 피곤했어.
명절엔 제사 잘 지내고, 세배는 잘 못했어. 대신 어머님껜 용돈을 좀 드리고.
다음날 금요일에 다시 대전으로..
올땐 차 안밀려서 금방 왔지.
명절 다 지나고 이제 여름 휴가때까지 무슨 재미로 연휴 없이 이 지겨운 회사생활을 버틴단 말인가..
이제 죽었다..
이젠 다시 맘 좀 잡고 블로깅을.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스킨을 이제 좀 바꿀 때가 된것 같아.
과연 이번 스킨은 부디 완성이 되어지길.
화요일 오후까지 일하고 자정을 넘겨 수요일로 가는 깊은밤 1시에 출발하여 새벽 4시가 넘어 시골에 도착.
운전하느라 피곤했어.
명절엔 제사 잘 지내고, 세배는 잘 못했어. 대신 어머님껜 용돈을 좀 드리고.
다음날 금요일에 다시 대전으로..
올땐 차 안밀려서 금방 왔지.
명절 다 지나고 이제 여름 휴가때까지 무슨 재미로 연휴 없이 이 지겨운 회사생활을 버틴단 말인가..
이제 죽었다..
이젠 다시 맘 좀 잡고 블로깅을.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스킨을 이제 좀 바꿀 때가 된것 같아.
과연 이번 스킨은 부디 완성이 되어지길.
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300 x 221 pixels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스무살 기억에, 나는 갓 대학생에 철모르는 시절을 보내고 있었고.
고3이었던 그 애는, 나름대로 감수성이 풍부했던지, 시나 수필을 많이 읽었었는데.
언제가 이 시를 내게 보여주더라구.
그 땐 왜 이 시를 내가 받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말이지.
근데,
그리워 해도, 그리워하면 그 사람은 좋을것만 같다는 생각은, 종종 맞지 않는 것 같아.
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비가왔다.
온다.
눈이 올 땐 몰랐었는데, 이 겨울에 비가 오니 느낌이 달라.
혼자 생활하는 내겐 이런 날이 젤 싫어.
사실 혼자 있을 때 이렇게 좋다 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긴하다.
술을 조금 마셨봤는데.
이게 웬걸, 취하지도 않네.
덕분에 오늘도 전활 걸어봤는데 10번걸어 10번다 받지 않는 그 전화.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한 사람과.
문자하면 바로 답장이 와서 날 들 뜨고 기쁘게 만드는 또 한 사람.
그리고 혼자서 멍하지 있어야 할 방안에 나를 웃기 만드는 똥글이.
오늘도 가만히 앉아 똥글이를 품에 안고 너가 없었으면 내가 웃을 일이 있었을까?
심장이 멈출것 같아.
그런 기분이 있었어.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오랜 시간 기다려도,
그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렸으면 했던 기억이.
온다.
눈이 올 땐 몰랐었는데, 이 겨울에 비가 오니 느낌이 달라.
혼자 생활하는 내겐 이런 날이 젤 싫어.
사실 혼자 있을 때 이렇게 좋다 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긴하다.
술을 조금 마셨봤는데.
이게 웬걸, 취하지도 않네.
덕분에 오늘도 전활 걸어봤는데 10번걸어 10번다 받지 않는 그 전화.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한 사람과.
문자하면 바로 답장이 와서 날 들 뜨고 기쁘게 만드는 또 한 사람.
그리고 혼자서 멍하지 있어야 할 방안에 나를 웃기 만드는 똥글이.
오늘도 가만히 앉아 똥글이를 품에 안고 너가 없었으면 내가 웃을 일이 있었을까?
심장이 멈출것 같아.
그런 기분이 있었어.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오랜 시간 기다려도,
그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렸으면 했던 기억이.
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개인적으로는, 음악소리 크게 해서 혼자서 되지도 않는 몸을 흔들어 대는걸 좋아라해.
한 땐 나이트라 부르는 야간업소 출입이 잦았던 때도 있던지라.
강남에서 일 다닐 땐 그곳 강남의 클럽도 여러번 간적이 있었드랬지.
그 땐 사믓 대전에서 갈 때와는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나는걸 느꼈었지만, 그 음악소리에 취해 다들 몸을 싣는건 같다는거였지.
고등학교 땐 댄스팀에 잠깐들어 대회도 나가고 했던 적이 있었드랬지.
이젠 나이가 먹어 그 때 익혔던 흔히들 비보이라고 하는 스킬들도 되지 않지만 그냥 마냥 음악소리에 몸을 흔들고 나면 야식이 잦은 내겐 뱃살로가는 칼로리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그러고나면 추운겨울날에도 땀히 뚜두둑 떨어질정도가 되거든.
그 때 샤워를 하고나면 정말 마음이 시원해져.
자주는 아닌데.
매일매일의 드라이에 상처가 짙은 머리결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해주려구,
아침엔 출근해야하기에, 빠르게 드라이에 말려버리지만, 밤에 샤워후엔 수건을 머리에 칭칭감아 수분보충을..
샤워하고 문을 열고 나올 땐 옷은 벗은채로 머리에 수건만 감고 나온다는걸..
상상하진 말길..
오늘도 그 상태로 노트북 앞에...
한 땐 나이트라 부르는 야간업소 출입이 잦았던 때도 있던지라.
강남에서 일 다닐 땐 그곳 강남의 클럽도 여러번 간적이 있었드랬지.
그 땐 사믓 대전에서 갈 때와는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나는걸 느꼈었지만, 그 음악소리에 취해 다들 몸을 싣는건 같다는거였지.
고등학교 땐 댄스팀에 잠깐들어 대회도 나가고 했던 적이 있었드랬지.
이젠 나이가 먹어 그 때 익혔던 흔히들 비보이라고 하는 스킬들도 되지 않지만 그냥 마냥 음악소리에 몸을 흔들고 나면 야식이 잦은 내겐 뱃살로가는 칼로리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그러고나면 추운겨울날에도 땀히 뚜두둑 떨어질정도가 되거든.
그 때 샤워를 하고나면 정말 마음이 시원해져.
자주는 아닌데.
매일매일의 드라이에 상처가 짙은 머리결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해주려구,
아침엔 출근해야하기에, 빠르게 드라이에 말려버리지만, 밤에 샤워후엔 수건을 머리에 칭칭감아 수분보충을..
샤워하고 문을 열고 나올 땐 옷은 벗은채로 머리에 수건만 감고 나온다는걸..
상상하진 말길..
오늘도 그 상태로 노트북 앞에...
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1.
아니, 돈 좀 모아보자고 한게 엇그제인데.
오늘 치킨 한 마리(13,000)원. 이게 넘 끌리길래. 질렀다.
사실 내가 피자(pizza)랑, 치킨(Chicken) 중독(中毒)이라, 자주는 1주일에 3~4번까지도 종종 애용(愛用)을..
생각해보니, 담달에 어머니 생신(生辰).
울엄니는 음력(陰曆) 12월 31일, 즉 설날 전날이 생신.
올핸, 생일선물 대신 해외여행(海外旅行)을 보내드리기로 언냐랑 약조(約條)를 한바.
얼마쯤 내놓을까 고심(苦心)하던 중.
5~70만원을 생각해냈다.
월급(月給)의 대부분을 소진(消盡)하게 생겼다.
지질이도 못했던 효도(孝道) 한번 해보자는 새해 다짐이 돈을 모아보자는 다짐에 밀린것이지.
푹꺼질 잔고(殘高)에 후회막급(後悔莫及)일거라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껏 엄니의 사랑에 비하면, 이건 발톱의 때도 되지 않아.
결론(結論)은 벅잉컴(Buckingham)이지.
세금(稅金)내고 보험금(保險金) 내고 어쩌고 하면, 이번달은 심(深)히 공방(空房)해야할 처지.
그래도 기분(氣分)은 좋다!
2.
문자 한 방에 기분 급 상승.
이럴 땡 킹왕짱이라고 하던데.
바부.
아니, 돈 좀 모아보자고 한게 엇그제인데.
오늘 치킨 한 마리(13,000)원. 이게 넘 끌리길래. 질렀다.
사실 내가 피자(pizza)랑, 치킨(Chicken) 중독(中毒)이라, 자주는 1주일에 3~4번까지도 종종 애용(愛用)을..
생각해보니, 담달에 어머니 생신(生辰).
울엄니는 음력(陰曆) 12월 31일, 즉 설날 전날이 생신.
올핸, 생일선물 대신 해외여행(海外旅行)을 보내드리기로 언냐랑 약조(約條)를 한바.
얼마쯤 내놓을까 고심(苦心)하던 중.
5~70만원을 생각해냈다.
월급(月給)의 대부분을 소진(消盡)하게 생겼다.
지질이도 못했던 효도(孝道) 한번 해보자는 새해 다짐이 돈을 모아보자는 다짐에 밀린것이지.
푹꺼질 잔고(殘高)에 후회막급(後悔莫及)일거라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껏 엄니의 사랑에 비하면, 이건 발톱의 때도 되지 않아.
결론(結論)은 벅잉컴(Buckingham)이지.
세금(稅金)내고 보험금(保險金) 내고 어쩌고 하면, 이번달은 심(深)히 공방(空房)해야할 처지.
그래도 기분(氣分)은 좋다!
2.
문자 한 방에 기분 급 상승.
이럴 땡 킹왕짱이라고 하던데.
바부.
Category : 2008년/2008년 1월
이제 시간과 돈에 찌들여 못했던 내가 하고 싶은 것 좀 해보고.
올핸 돈 좀 벌어보자.
그리고 제대로 된 사랑도 해보고,
달콤한 키스도 해보자.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도 해보자.
우선 쉬우면서도 아주 어려운, 한달에 한번씩 꼭 전화하기.
하나더, 저축하자.
내 꿈을 저축하고, 사랑도 모으자.
이제 집도 있고, 직장도 안정되었고.
남은 것들을 위해 노력하자.
생일을 챙기자.
지난 여러해 동안 미쳐 잊혀져버렸던 내 생일도,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생일도..
모든게 나를 위한 것.
올핸 돈 좀 벌어보자.
그리고 제대로 된 사랑도 해보고,
달콤한 키스도 해보자.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도 해보자.
우선 쉬우면서도 아주 어려운, 한달에 한번씩 꼭 전화하기.
하나더, 저축하자.
내 꿈을 저축하고, 사랑도 모으자.
이제 집도 있고, 직장도 안정되었고.
남은 것들을 위해 노력하자.
생일을 챙기자.
지난 여러해 동안 미쳐 잊혀져버렸던 내 생일도,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생일도..
모든게 나를 위한 것.
Category : 2007년/2007년 12월
문자하나 보냈는데.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장이 없다.
온갖 잡생각이 스쳐가지.
문자 씹었니?
답장하기 귀찮아? 싫지.
못 볼 문자 봤구나.
궁시렁 궁시렁.
몽골몽골.
3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장이 없다.
온갖 잡생각이 스쳐가지.
문자 씹었니?
답장하기 귀찮아? 싫지.
못 볼 문자 봤구나.
궁시렁 궁시렁.
몽골몽골.
Category : 2007년/2007년 12월
250 x 187 pixels
시리지 않던 옆구리도 시려질게고.
그런 12월과 겨울 그리고 쿨슈마슈를 혼자서 지낸것도 이젠 익숙해져서 그런지.
올핸 그다지 별다른 느낌이 없다.
콩딱콩딱 하는 가슴도 없어진것 같고.
사랑이 매말라 버린걸게야.
가뭄에 콩나듯 언젠간 한 방울의 눈물에 나도 모르게 새록새록 피어나겠지만말야.
한 날 겨울엔 나름대로 정말 따뜻한 겨울이었는데.
이브 날 둘 사이에 끼어 분위기를 모르는 칭구때문에(사실 그 칭구를 그 이브날 연락와서 혼자 심심하다고 하는데 나오라면서 약속있다고 하니 껴달라고 보채는데 안껴주기도 그렇고 해서) 좀 이상해지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쿨슈마슈였지.
그리곤 따뜻했던 봄날과, 열정적인 여름날, 그리고 추억이 아련한 가을날과는 달리
필요악으로 겨울은 다른건 다 어디가고 춥기만하던 나날들이었는데.
올핸 얼마전의 지름신! 사마님의 강림하샤 지른 코트 때문인지 아직까지 감기다운 감기한번 걸리지 않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지.
물질적으로 따뜻하면 그만.
몸은 추워도 가슴으로 따뜻해서 버텨나갔던 그 때완 달라.
쿨슈마슈엔 캐롤도 듣고 트리도 만들고 해야하는데.
매년 해마다 지르고 싶던 반짝반짝 트리도 올핸 손도 가질 않아.
이건..
나이를 먹은게야. ㅋ
Category : 2007년/2007년 12월
아주 요즘은 질러대나서 미치겠다.
지갑이 낡아서 4년 가까이 썼으니 군데군데 찢어지고 헤어져서.
사실 평소엔 쓰면서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었는데, 가만히 지갑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이미 결재를 하고 있던 나.
그러다가 덤으로 가방도 하나 질렀고..
오늘은.. 겨울이라, 와이셔츠에 바로 코트 입으려니 좀 썰렁한 감이 있어 니트하나 지르려다 목니트에 다른 코트까지 하나 질러버린.. ;
어쩜 오늘 스펑지를 보니 쇼핑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더군.
나도 청기백기 연습을 해야할까보다.
얼마전엔, 화이트 키보드 하나 질렀고.. 그래서 덕분에 컴에 키보드가 두개 달려있다는..ㅋ
12월, 이번달엔 이사도 가야하는데 아껴야되는데.. 아껴야돼~
Original Flickr Photo Link.
짤방에 눈이 더 가는군..;;
스킨도 작년 12월에 쓰던걸로 바꿔봤는데 영~ 엉성하다.
새로하나 만들어봐야지. 올핸 이러다 스킨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지나가겠다
지갑이 낡아서 4년 가까이 썼으니 군데군데 찢어지고 헤어져서.
사실 평소엔 쓰면서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했었는데, 가만히 지갑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이미 결재를 하고 있던 나.
그러다가 덤으로 가방도 하나 질렀고..
오늘은.. 겨울이라, 와이셔츠에 바로 코트 입으려니 좀 썰렁한 감이 있어 니트하나 지르려다 목니트에 다른 코트까지 하나 질러버린.. ;
어쩜 오늘 스펑지를 보니 쇼핑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더군.
나도 청기백기 연습을 해야할까보다.
얼마전엔, 화이트 키보드 하나 질렀고.. 그래서 덕분에 컴에 키보드가 두개 달려있다는..ㅋ
12월, 이번달엔 이사도 가야하는데 아껴야되는데.. 아껴야돼~
Original Flickr Photo Link.
짤방에 눈이 더 가는군..;;
스킨도 작년 12월에 쓰던걸로 바꿔봤는데 영~ 엉성하다.
새로하나 만들어봐야지. 올핸 이러다 스킨하나 제대로 못 만들고 지나가겠다
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MIKA - Happy Ending
250 x 829 pixels
이 광고를 볼 때마다 너무 감동인것 같아.
다른건 모르지만, 마지막에 소방관 아저씨의 '한 생명을 구하는 몸짓'의 장면을 보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였었고,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지곤 하거든.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 였으니깐.
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오늘 오후에 잘 하지도 않는 메신져에 로긴을 해두었더니, 그 사람이 들어오더라구.
아주 굳게 맘을 먹고.. 왜 전화 수화기 들었다 놨다 걸까 말까 고민하던 그런거 있잖아.
대화창 띄워놓고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 한마디 건냈는데.
'안능~'
근데 반응이 없는거야..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면서.. 괜히 말걸었나. 이건 아닌가. 괜찮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직접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맘은 알수가 없지만, 예상밖에 반가워하는 글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소심하게 오해했던 것도 풀려서..
그렇게 오늘 저녁은 나름대로 기쁨의 시간을 보냈지.
이러다 병나는거 아닌가 몰라.
마음은 마음으로 퍼져나가 웃음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거지 뭐.
삶은 콩이다.
오늘 점심에 먹은 콩나물국엔 두부가 없더라.
오후 3시 반쯤이었는데
'밥은 먹었어?'
'배고파서 빵먹어'
'왜 밥안먹고 빵먹어. 밥 굶지마~'
라는 말에 또 한번 눈물젖은 빵을 먹을 듯도 했으나..
'아니 점심은 먹었고 배고파서 또 빵먹어. =_='
'응 그러니깐 나두 배고프다'
라고 했음 당장 달려가 가슴에 한아름 빵을 안겨줄텐데..
바보같으니라고.
무슨 내용이 이리두서없지.
아주 굳게 맘을 먹고.. 왜 전화 수화기 들었다 놨다 걸까 말까 고민하던 그런거 있잖아.
대화창 띄워놓고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다 한마디 건냈는데.
'안능~'
근데 반응이 없는거야..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면서.. 괜히 말걸었나. 이건 아닌가. 괜찮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고.
직접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맘은 알수가 없지만, 예상밖에 반가워하는 글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소심하게 오해했던 것도 풀려서..
그렇게 오늘 저녁은 나름대로 기쁨의 시간을 보냈지.
이러다 병나는거 아닌가 몰라.
마음은 마음으로 퍼져나가 웃음에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거지 뭐.
삶은 콩이다.
오늘 점심에 먹은 콩나물국엔 두부가 없더라.
오후 3시 반쯤이었는데
'밥은 먹었어?'
'배고파서 빵먹어'
'왜 밥안먹고 빵먹어. 밥 굶지마~'
라는 말에 또 한번 눈물젖은 빵을 먹을 듯도 했으나..
'아니 점심은 먹었고 배고파서 또 빵먹어. =_='
'응 그러니깐 나두 배고프다'
라고 했음 당장 달려가 가슴에 한아름 빵을 안겨줄텐데..
바보같으니라고.
무슨 내용이 이리두서없지.
Category : 느낌/시네마 스토리
겨울이라 구리스마스도 다가오는게 가슴깊히 파고드는지 멜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다 보진 못해도 대부분의 영화는 거의 다 어느 영화가 어떻더라 정도는 알고 있는 나인데.
첨 보는 거라, 개봉한지 얼마 안된줄 알았었는데 06년 12월 13일 개봉이었다는.
내용이 구리스마스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왜 이영화가 알려지지 않았던건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작년 겨울에 뭘 하고 있었지?
주연
카메론 디아즈 Cameron Diaz : 아만다 역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 아이리스 역
주드 로 Jude Law : 그레이엄 역
잭 블랙 Jack Black : 마일즈 역
조연
엘리 웰라치 Eli Wallach : 아서 애봇 역
루퍼스 스웰 Rufus Sewell : 제스퍼 역
에드워드 번즈 Edward Burns : 에단 역
단역
미피 잉글필드 Miffy Englefield : 소피 역(아역)
엠마 프리차드 Emma Pritchard : 올리비아 역(아역)
사라 패리쉬 Sarah Parish : 한나 역
샤닌 소사몬 Shannyn Sossamon : 매기 역
빌 머시 Bill Macy : 어니 역
셜리 버맨 Shelley Berman : 노먼 역
캐서린 한 Kathryn Hahn : 브리스톨 역
존 크래신스키 John Krasinski : 벤 역
겨울 사랑할 사람에겐 딱인다.
아역들도 너무 귀여워..
간만에 좋은 영화 하나 봤다.
문제는.. 이걸 봤던 나는 혼자서 울고 있었다는 거..
다 보진 못해도 대부분의 영화는 거의 다 어느 영화가 어떻더라 정도는 알고 있는 나인데.
첨 보는 거라, 개봉한지 얼마 안된줄 알았었는데 06년 12월 13일 개봉이었다는.
내용이 구리스마스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왜 이영화가 알려지지 않았던건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작년 겨울에 뭘 하고 있었지?
주연
카메론 디아즈 Cameron Diaz : 아만다 역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 아이리스 역
주드 로 Jude Law : 그레이엄 역
잭 블랙 Jack Black : 마일즈 역
조연
엘리 웰라치 Eli Wallach : 아서 애봇 역
루퍼스 스웰 Rufus Sewell : 제스퍼 역
에드워드 번즈 Edward Burns : 에단 역
단역
미피 잉글필드 Miffy Englefield : 소피 역(아역)
엠마 프리차드 Emma Pritchard : 올리비아 역(아역)
사라 패리쉬 Sarah Parish : 한나 역
샤닌 소사몬 Shannyn Sossamon : 매기 역
빌 머시 Bill Macy : 어니 역
셜리 버맨 Shelley Berman : 노먼 역
캐서린 한 Kathryn Hahn : 브리스톨 역
존 크래신스키 John Krasinski : 벤 역
550 x 293 pixels
겨울 사랑할 사람에겐 딱인다.
아역들도 너무 귀여워..
간만에 좋은 영화 하나 봤다.
문제는.. 이걸 봤던 나는 혼자서 울고 있었다는 거..
550 x 367 pi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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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에서 나올듯한 저 집@ 너무 갖고 싶었다는 거지
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또 어렸을 적에..
습관적인지는 모르지만, 버스를 타면, 뒷 문 쪽에 있는 운전자 네임텍과 앞쪽의 버스에만 있는 커다란 거울로 보이는 운전사 아저씨를 보곤해.
근데 그날 그 아저씨는 자꾸 반복적인 입동작을 하고 있는거야.
자세히 보니 소리는 내지 않는것 같은데.
'호스 호스 호스 호스' 하는것 같은 입모양인거 있지.
호 발음을 하는듯한 유난히도 길게 내미는 입, 그리고 또 '스' 모양의 옆으로 쫙 벌리는 입.
영낙없이 그건 '호스' 였다.
호스...
무얼 의미하는것일까?
그렇게 궁금증에 10여분이 지나 덜컹덜컹 시골 길을 달려가고 있던 버스안에서 점점 그 운전사 아저씨에게서관심과 시선이 멀어져 가고 있을 때쯤.
'톡' 하는 그 소리가 들렸어.
흔히 여자들이 잘 내는(나는 사실 그걸 그렇게 하고 싶어도, 누나에게 물어봐도 알려주지도 않고..) 껌으로 씹으면서 톡톡내는 소리.. 그 소리였었던거야.
호스, 호스, 호스..
그 아저씨의 입모양을 보니 그건 껌을 씹고 있던거더라구.
어쩜 껌을 그렇게 입을 활동적(?)으로 씹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모양새대로 해보면 금새 입은 아프거든.
그냥 신기할 따름.
습관적인지는 모르지만, 버스를 타면, 뒷 문 쪽에 있는 운전자 네임텍과 앞쪽의 버스에만 있는 커다란 거울로 보이는 운전사 아저씨를 보곤해.
근데 그날 그 아저씨는 자꾸 반복적인 입동작을 하고 있는거야.
자세히 보니 소리는 내지 않는것 같은데.
'호스 호스 호스 호스' 하는것 같은 입모양인거 있지.
호 발음을 하는듯한 유난히도 길게 내미는 입, 그리고 또 '스' 모양의 옆으로 쫙 벌리는 입.
영낙없이 그건 '호스' 였다.
호스...
무얼 의미하는것일까?
그렇게 궁금증에 10여분이 지나 덜컹덜컹 시골 길을 달려가고 있던 버스안에서 점점 그 운전사 아저씨에게서관심과 시선이 멀어져 가고 있을 때쯤.
'톡' 하는 그 소리가 들렸어.
흔히 여자들이 잘 내는(나는 사실 그걸 그렇게 하고 싶어도, 누나에게 물어봐도 알려주지도 않고..) 껌으로 씹으면서 톡톡내는 소리.. 그 소리였었던거야.
호스, 호스, 호스..
그 아저씨의 입모양을 보니 그건 껌을 씹고 있던거더라구.
어쩜 껌을 그렇게 입을 활동적(?)으로 씹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 모양새대로 해보면 금새 입은 아프거든.
그냥 신기할 따름.
Category : 2007년/2007년 11월
NIKON | E4600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ec | F4.9 | F2.8 | 0EV | 5.7mm | 35mm equiv 34mm | ISO-50 | No Flash | 550 x 412 pixels
우연히 스무살 시절 살던 법동A 옆 작은 공원을 지나가다
한 때는 가슴속에 애타게 좋아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대로 가슴속에 뭍고야 말았지만,
어찌보면 그게 더 잘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좀 잊혀졌을거라 생각하여 가끔은 연락도 하곤하지만,
때론 그 사람의 반응에 내가 여전히 상처를 받습니다.
그 때도 가을이 다가는 추운 겨울의 시작 때 쯤이었을거에요.
친구를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갈거라는 말을 듣고도 집앞에서 기다리겠다던 나는,
찬바람이 불던, 이게 겨울인지, 가을인지도 모를 떨어지느 낙엽에 가슴 설레이며 기다렸었는데.
자정이 넘어 애인을 만나고 온건지, 친구를 만나고 온건지도 모를 그 사람 앞에서
전해주려던 말도 마음도 꺼내보지도 못하고 싱거운 웃음만 보이다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그 때가 5년전 쯤 된것 같네요.
NIKON | E4600 | Multi-Segment | Auto W/B | 1/50sec | F4.9 | F2.8 | 0EV | 5.7mm | 35mm equiv 34mm | ISO-50 | No Flash | 550 x 412 pixels
시간은 참 빨리 수없이 많이 지나간것 같은데.
마음은 그 만큼 멀리 멀어져가질 않나봅니다.
가끔 연락했다가 그 사람의 무덤덤한 무관심인지.. 바쁜것인지 연락이 없다면,
며칠간은 또 다시 꿍해 있어야합니다.
저 푸른 낙엽이 마른 낙엽으로 빛바래져 가버리면, 이젠 좀 잊혀지려나.
올 겨울엔 좀 웃고 지내보자. 응.